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2

회사에서 편애 안 하는 그들의 문화 - 내가 배운 미국 회사에서 편애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제가 작성한 글이며, 브런치에서 작성한지는 시일이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누구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특히 부하직원을 둔 상사의 입장이라면 일도 똑 부러지게 잘하고 말도 참 바르게 하는 예뻐할 수밖에 없는 부하직원이 있다. 게다가 회사 밖에서까지 자주 만나고 성격도 맞다 보면 사람인지라 팔이 안으로 굽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자연스러운 현상들이 미국 회사는 용납이 될까? 정답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일까?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정치도 잘하는데 특혜쯤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물론, 일을 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식적인 평가를 통해서 연봉 인상, 승진, 인사고과 등에 긍정적으로 반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2020. 7. 21.
드디어 미국 영주권자가 되다. *제가 작성한 글이며, 브런치에서 작성한지는 시일이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매우 기나긴 기다림이었다. 나는 내가 어찌나 운이 없는지를, 그리고 또한 반대로 얼마나 운이 좋은지를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면서 느끼게 되었다. 미국에서 살면서 나의 모든 우여곡절은 '신분'으로부터 비롯된 것들이 많았고, 그 스토리를 지금부터 풀고자 한다. ◆ F1 비자 - 학생 시절 ◆ 매우 무더웠던 2010년 7월, 로드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라는 작은 도시에서 나는 석사 유학을 시작하였다. 작은 도시에 생활 반경이 넓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차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정환경이 부유하고 여유롭지 않아서 다른 유학생들처럼 도시 안에서나 학교 근처에 거주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고, 학교에서도 석.. 2020. 7. 21.
[미국] 퇴사는 이렇게!!! * 제가 작성한 글이며, 시간이 다소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편에서는 미국 회사 및 직장 문화에서 퇴사를 하는 방법과 보이지 않는 룰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주로 정해진 법률이나 규정보다 사회 통념적으로 이루어지는 절차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Regination Letter 우선은 한국의 사직서 개념인 Resignation Letter에 대하여 알아보자. 사실 많은 경우 이 Resignation Letter를 쓰지 않고 구두로 통보를 하고 퇴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추후 날짜 및 급여 지급 등에 관한 피곤한 일을 예방하고자 구체적으로 날짜를 기재한 이 레터를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회사 측에 퇴사에 대한 결정을 통보를 하는 방법이고, 직속 상.. 2020. 7. 20.
미국에서 'Speak Up'을 두려워 말자 - 용기가 바꾸는 문화 * 제가 작성한 글이며, 시간이 다소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릴 적 나는 피자나 햄버거, 소시지, 치즈 같은 것들이 대부분 유럽의 음식인 것을 모르고 '나는 미국 입맛이야'라며 나 스스로의 삶이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왔다.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내가 어떠한 부분에서 진정한 아메리칸 스타일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나는 비단 지금의 미국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한국 회사에 재직할 때에도 나 소신의 목소리를 줄곧 내왔다. 회사가 조금 손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라도 직원들의 사기와 고무적인 분위기 형성을 위해서라면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내 입장을 견지하곤 했다. 기본적인 상사에 대한 나의 성향은 '네, 알겠습니다'이지만 동시에 내 입장과 목소리를 내는 .. 2020. 7. 19.
'미국에 산다'는 것 - 2편 - 미국에 사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들 * 제가 작성한 글이며, 시간이 다소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0년엔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내용이 현재와 맞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솔직하게 느끼고 살아왔던 부분이니 수정없이 공유 하겠습니다! ‘미국에 산다’는 것의 첫 번째 글은 내 경험에 기반하여 봤을 때 미국에 살면서 포기했어야만 했던 것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다소 부정적인 느낌과 지극히 현실적인 고충에 대한 것을 다뤘다고 생각한다. 글을 구상하면서 후속 편으로는 반대로 미국에 살면서 포기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정리 중이었고, 마침 구독자 한 분께서 댓글로 관련한 의견을 주셔서 이번 편에서는 미국에 살면서 얻게 되는 미국의 삶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글이.. 2020. 7. 19.
'미국에 산다'는 것 - 내가 포기한 것들에 대하여 * 제가 작성한 글이며, 시간이 다소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에 산다고 하면 마냥 '우와~~'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보지만 여전히 부러움과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미국에 산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쓰고자 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특별히 지하철을 타지 않고 센트럴파크를 따라서 남하하는 버스를 탔다. 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지하철과 사뭇 다르게 공원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보면서 문득 미국에서의 삶에 대한 생각에 잠기게 되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슬프게도 '포기'였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포기한 것들에 대해서 쓰고자 한다. 나는 서부에 계신 먼 친척들과 내 아내를 빼고는 가족이 없..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