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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 일상 이야기와 경험32

내 생애 첫 인터뷰 - Nak Nak과 함께 진행한 진지한 인터뷰 *제가 작성한 글이며, 브런치에서 작성한지는 시일이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얼마 전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며 글을 쓰는 내게, 이메일을 통하여 제안이 들어왔다. '하얀부엉이'라는 법인에서 운영될 Nak Nak이라는 사이트에서 나의 글을 공식 작가 (Owler로 불린다)의 글로 선정하여 업로드를 한다는 것이었다. Nak Nak은 7월에 사업을 시작하여 큰 회사는 아니지만 목적이 분명한 매체였다. 회사를 설립한 대표와 편집인이 열정을 가지고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유학, 이민, 취업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한 글들을 통하여 한국에서 해외의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여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가 내가 브런치에.. 2020. 7. 21.
미국의 고객서비스에 대하여 *제가 작성한 글이며, 브런치에서 작성한지는 시일이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는 한국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졸업하였다. 2009년부터 나는 석사 유학에 대한 삼촌의 권유와 MBA 획득을 목표로 유학을 준비했었다. 전공 분야는 호텔경영을 전공했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서비스 쪽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내가 공부하게 될 전공의 영어 이름이 Hospitality라는 것도 이때 처음 알게 되었다. 이 단어는 호텔 경영학을 처음 배울 때 Hotel의 어원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전공명으로 쓰이고 있는 줄은 모르고 있었다. 한국의 학교들도 전공명이 다양해지고 분야가 세분화되듯 미국 학교들도 요즘은 용어가 다양화되고는 있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전공명은 Hospitality이다. 우리말.. 2020. 7. 21.
부자가 아닌데 미국에 산다는 것 - 처절했던 나의 미국 생존기 일부 *제가 작성한 글이며, 브런치에서 작성한지는 시일이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조금 비참하고 처절하지만 부자가 아닌 환경에서 미국에 빚을 내서 유학 와서 (물론 요즘은 경제가 어려워서 빚을 낼 수 있는 것도 감사한 환경이라 부모님께는 큰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부자가 아닌 사람의 미국 생활이 어떤지를 쓰고자 한다. 최근 들어 미국 이민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들었고, 여러 이민 설명회나 성공 사례들은 주로 좋은 부분이나 장밋빛 미래만 그려주는 경향이 있어서 나의 글을 조금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한국에서의 삶도 부자가 아니라면 어려움은 마찬가지겠지만 외국인으로 미국에서 부자가 아닌 삶을 산다는 것은 한국에서 상상하지 못할 또 다른 어려움도.. 2020. 7. 21.
드디어 미국 영주권자가 되다. *제가 작성한 글이며, 브런치에서 작성한지는 시일이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매우 기나긴 기다림이었다. 나는 내가 어찌나 운이 없는지를, 그리고 또한 반대로 얼마나 운이 좋은지를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면서 느끼게 되었다. 미국에서 살면서 나의 모든 우여곡절은 '신분'으로부터 비롯된 것들이 많았고, 그 스토리를 지금부터 풀고자 한다. ◆ F1 비자 - 학생 시절 ◆ 매우 무더웠던 2010년 7월, 로드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라는 작은 도시에서 나는 석사 유학을 시작하였다. 작은 도시에 생활 반경이 넓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차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정환경이 부유하고 여유롭지 않아서 다른 유학생들처럼 도시 안에서나 학교 근처에 거주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고, 학교에서도 석.. 2020. 7. 21.
'미국에 산다'는 것 - 2편 - 미국에 사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들 * 제가 작성한 글이며, 시간이 다소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0년엔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내용이 현재와 맞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솔직하게 느끼고 살아왔던 부분이니 수정없이 공유 하겠습니다! ‘미국에 산다’는 것의 첫 번째 글은 내 경험에 기반하여 봤을 때 미국에 살면서 포기했어야만 했던 것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다소 부정적인 느낌과 지극히 현실적인 고충에 대한 것을 다뤘다고 생각한다. 글을 구상하면서 후속 편으로는 반대로 미국에 살면서 포기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정리 중이었고, 마침 구독자 한 분께서 댓글로 관련한 의견을 주셔서 이번 편에서는 미국에 살면서 얻게 되는 미국의 삶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글이.. 2020. 7. 19.
'미국에 산다'는 것 - 내가 포기한 것들에 대하여 * 제가 작성한 글이며, 시간이 다소 경과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에 산다고 하면 마냥 '우와~~'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보지만 여전히 부러움과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미국에 산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쓰고자 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특별히 지하철을 타지 않고 센트럴파크를 따라서 남하하는 버스를 탔다. 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지하철과 사뭇 다르게 공원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보면서 문득 미국에서의 삶에 대한 생각에 잠기게 되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슬프게도 '포기'였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포기한 것들에 대해서 쓰고자 한다. 나는 서부에 계신 먼 친척들과 내 아내를 빼고는 가족이 없..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