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운영 마인드셋

글을 써오면서 틈틈이 영상 컨텐츠 제작에 대한 준비를 해왔고, 올해 4월, 처음으로 영상 컨텐츠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스스로 해야 하는, 그리고 영상과 편집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나에겐 너무나도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내가 다루고자 했던 컨텐츠들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글뿐만 아니라 영상으로의 제작도 피할 수 없는 추세였기에 망설임 끝에 도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정말 많은 유튜버들이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사실 만만하게 본 경향도 있었고, 소위 나에게도 '떡상'이라는 것이 쉽게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한 환상은 영상을 3~4개 올리면서부터 어설픈 준비로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는 운영에 대한 마인드셋을 먼저 다지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지만 어디서 들었는지는 출처를 잘 모르는 명언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이른바 '인생 BCD 이론'인데 (자칭), 

우리의 인생은 'B (Birth)'와 'D (Death)', 즉 출생과 죽음 사이의 'C'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명언을 내가 컨텐츠 운영을 하는 마인드셋으로 삼기로 생각했고, 그 마인드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나의 채널 홍보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그리고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1. 소통 (Communication)

언제나 내 글을 읽어주시거나 영상을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적극적이고 진솔한 자세로 소통하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운영할 계획이다. 

 

2. 배려 (Consideration)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사례를 예시로 드는 것은 나의 기준과 시선에서 집필되고 제작되지만, 언제나 나는 주제 선정부터 내용을 정할 때 항상 구독자와 시청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정말 필요한 내용이 무엇일지 고민과 배려를 하며 만들고 있고, 더욱 그러한 마인드를 갖추고자 노력할 것이다. 

 

3. 기여 (Contribution)

부끄럽지만, 내가 마음먹고 시작한 작가 및 컨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수익은 현 직장의 반나절 급여 조차 되지도 않는다. 그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 수익도,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도 없지만, 내가 더 어려웠던 시절, 더욱 치열하게 도전했던 시절의 그 마음을 담아, 정보와 노하우가 필요한 그 누군가를 위해서 나는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사회와, 나보다 더 젊은 세대를 위한 기여라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이러한 활동을 확장할 것이다. 

 

4. 도전 (Challenge)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가 너무나도 힘들고 절망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이러한 시기에 영상 컨텐츠 도전에 뛰어들게 되었고, 사실 컨텐츠적으로는 '폭망' 할 수 있는 주제를 택하게 되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나게 많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에 내 컨텐츠를 좋아해 주시고, 단 한 분이라도 동기부여를 받으신 분이 계셨다면, 나는 결코 내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고, 그래서 이 험난한 도전을 오늘도 이어가고 있다. 

 

5. 선택 (Choice) 

그래서 결국은, 내 글과 영상을 좋아해 주시고 찾아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기 싫었고, 인생이 B와 D사이의 C (Choice)의 연속인 우리들의 인생에서, 내 컨텐츠를 '구독' 해주시는 독자분들의 선택에 실망감을 안겨드리지 않고자 더욱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나는 나아가야 할, 그리고 발전시켜야 할 숙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초보 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컨텐츠 크리에이터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아주 조금은 그들보다 이뤄둔 것이 있는 사회 경험자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고 좋은 길로 리드를 해줄 수 있는 멘토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지에 대한 희망과 환상을 가져보며 글을 통한 다짐을 마무리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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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간 내어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 좋은 하루 되시고, 유튜브 '조하우 ChoHow' 채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